스마일 수술 후 다음 날(1일 차) → 3주 후 → 3달 후 검진을 받게 된다.
이번 편에서는 수술 후 3주차, 3달차의 검진 시 시력 결과와 체감했던 눈의 상태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스마일 라식과 관련된 앞선 이야기들은 아래의 링크들을 참고하면 된다.
⚬ 스마일 라식 경험기 - 1: 시력교정술 프롤로그 https://psmile.tistory.com/2
⚬ 스마일 라식 경험기 - 2: 스마일 라식 결심 및 예약 https://psmile.tistory.com/3
⚬ 스마일 라식 경험기 - 3: 스마일 라식 수술 전 검사 https://psmile.tistory.com/4
⚬ 스마일 라식 경험기 - 4: 스마일 라식 수술 https://psmile.tistory.com/5
⚬ 스마일 라식 경험기 - 5: 수술 후 주의사항 및 수술 후 0일차 https://psmile.tistory.com/6
⚬ 스마일 라식 경험기 - 6: 수술 후 1일차 https://psmile.tistory.com/7
11. 수술 후 3주차
3주차 정기검진을 가면 시력측정표를 이용한 시력검사, 기계를 이용한 시력검사, 안압검사, 그리고 의사 검진을 받는다.
검진 결과에 앞서 당시의 내 눈 상태는 야간에 빛 번짐이 있었고 여전히 강한 빛 아래에서는 눈부심이 있었다.
신호등 불빛 및 자동차의 불빛 주변부에서 뿌연 빛무리가 생기기 때문에 장시간의 야간운전은 엄두를 내지 못 했다.
야간운전은 퇴근길인 약 5분 정도의 단거리만 했다.
햇빛이 강한 대낮에는 선글라스를 껴야 눈이 편안했다.
일상생활 중 인공누액도 하루에 2~3번만 투약할 정도로 건조함을 느끼는 빈도가 많이 줄었지만 눈이 피로하거나 건조하면 책에 적힌 글씨가 또렷하게 보이지 않았다.
그럴 때 인공누액을 넣고 지그시 눈을 감고 있으면 괜찮아 지긴 했다.
컴퓨터 화면을 자주 보는 업무 특성 상 업무 중에는 인공누액 투입 빈도가 늘었다.
확실히 모니터의 빛이 강한가보다.
시력검사 결과, 우안 1.2, 좌안 1.5, 양안 1.5로 수술 후 1일차와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안압도 20mmHg 이하가 정상 수치인데 우안 12mmHg, 좌안 11mmHg로 양호했다.
절개 부위도 잘 아물었고, 눈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
다만 아직 눈이 많이 건조한 상태이기 때문에 인공누액을 열심히 넣으면서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검사 시간은 총 약 20분 정도 소요됐다.

다음 검진은 약 2개월 후지만 어머니께 받은 60회분의 인공누액이 있기에 30회분의 인공누액만 추가로 처방을 받았다.
시력교정술 후 3개월 동안은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인공눈물 값이 의료보험 적용 시보다 훨씬 비싸진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의료보험이 적용된 인공누액을 다량 확보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공누액 30회분 가격은 12,030원.
의료보험 적용 후의 가격은 아래의 "12. 수술 후 3개월차"에서 공개하도록 하겠다.
12. 수술 후 3개월차
수술 후 3개월차 정기검진은 3주차와 동일하게 시력측정표를 이용한 시력검사, 기계를 이용한 시력검사, 안압검사, 그리고 의사 검진을 받는다.
내가 수술을 받은 병원으 수술 후 다음날, 3주 후 검진은 수술 당일에 예약을 잡아주지만 3개월 후 검진은 희망 검진일 전에 직접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워낙 환자가 많은 병원이라 원하는 날짜의 최소 2주 전에는 예약이 필요했다.
수술 후 2개월차 무렵부터는 빛 번짐도 많이 완화되어 야간운전도 무리없이 할 수 있었다.
인공누액은 하루에 1~2번 투입하는 정도.
특별히 피로감이 느껴지지 않으면 인공누액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하는 날들이 늘어났다.
일상 생활을 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지만 수술 이후로 빛이라는 자극에 예민해 졌음을 느낀다.
분명 3개월 전과 동일한 도시의 밤 풍경인데 전광판, 신호등, 가로등, 자동차의 불빛 등이 더욱 강하게 자극이 되어 보인다.
시력검사 결과, 우안 1.5, 좌안 1.5, 양안 1.5 이었다.
(이번에도 시력측정표의 빛이 너무 강해 눈이 약간 아팠다.)
안압도 정상범위.
수술 후 3개월 차인 내 눈은 매우 관리가 잘 되고 있으나 왼쪽 눈이 다소 건조하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았다.
눈이 피로하거나 건조할 때 인공눈물을 열심히 넣어주라고 했다.

드디어 시력교정술 후 3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인공누액 구입 시 의료보험이 적용된다.
의료보험 후 30회분의 가격은... 2550원!
의료보험 적용 유무에 따라 가격이 4.7배나 차이가 난다.(의료보험이라는 제도는 참으로 훌륭한 것이었다!)
참고로, 3개월 차부터는 진료비를 내야한다.(수술 후 3개월까지는 진료비가 없다.)
다음 진료일은 검사일로부터 6개월 후인 '22년 6월 경이다.
수술 후 9개월 차인데 이때도 1.5라는 시력이 유지가 될지... 검진 후 경험기를 이어가도록 하겠다.
+ 추가로,
수술 후 3개월 차인 나에게 시력교정술을 추천하냐고 묻는다면 "추천"이다.
그 동안의 나는 안경과 렌즈가 주는 불편함에 익숙해졌기에 불편함이 사라졌을 때의 편리함을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요즘 가장 좋은건, 코시국 아래 겨울철 마스크 착용에 의해 생기는 김서림의 고통으로부터 해방된 것이다.
이제는 안경 없는 삶에 익숙하다.
마치 원래부터 안경을 안 썼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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