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술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아래와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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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라식 경험기 - 1
2021년 9월 3일, 나는 스마일 라식을 했다. 처음 안경을 쓰기 시작한 것이 초등학교 5학년 무렵이니, 무려 15년 넘게 안경과 함께한 삶을 살아온 셈이다. 원래 눈 수술에 크게 관심이 없었으나...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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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술을 결정하고 안과를 예약한 이야기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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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라식 경험기 - 2
시력교정술을 결심하게 된 이야기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스마일 라식 경험기 - 1 https://psmile.tistory.com/2 스마일 라식 경험기 - 1 2021년 9월 3일, 나는 스마일 라식을 했다. 처음 안경을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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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스마일 라식 수술 전 준비사항
예약할 때만해도 수술일이 아득하게만 느껴졌는데, 문득 바로 다음날이라는 것을 깨달을 만큼 1달은 빠르게 지나갔다.
병원에서 안내해주는 사항이지만, 시력교정술을 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1) 렌즈 착용 중단
: 소프트렌즈 5일, 하드렌즈 10일, 드림렌즈 1달 이상
- 렌즈 착용 시 안구의 형태가 변형되어 시력 교정을 정확히 할 수 없다고 한다.
- 기간은 안과마다 상이하게 안내할 수 있다.
(2) 화장 금지
: 스킨, 로션, 크림 등의 기초 제품만 가능
- 레이저 기기 사용에 방해가 될 수 있고, 화장품이 이물로 작용하여 검사 및 수술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 여기서 화장이란, 자외선 차단제를 포함한다.
(3) 향수 등 향이 강한 제품 사용 금지
- 레이저 기기 사용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한다.
(4) 모자, 선글라스, 보호자 준비
- 라식과 스마일 라식의 경우 자외선에 인한 각막혼탁이 발생하지 않아 모자와 선글라스가 필수는 아니다.
- 그렇지만 스마일 라식도 모자와 선글라스를 준비할 것을 추천한다. 수술 직후에는 눈부심이 너무 강해 선글라스를 껴도 힘들다.
- 수술 직후에는 시력이 온전치 못하므로 나를 집까지 데려다 줄 보호자가 필요하다.
나는 평소에 안경을 썼고 일회용 소프트렌즈만 드물게 사용하는 편이었다.
렌즈 착용 중단은 1달 반 정도 했던 것 같다.
수술일에는 스킨, 에센스, 수분크림 정도의 기초 제품만 발랐고, 향이 있는 제품은 사용하지 않았다.
모자, 선글라스(당연히 도수가 없는 것)를 챙기고 9/3 13시경 병원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탔다.
(참고로 우리집은 안양이고, 병원이 위치한 강남역까지 바로 가는 빨간버스가 있었다.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이다.)
나를 집에 데려다 줄 보호자인 남자친구는 수술이 끝날 무렵 병원에 오기로 약속돼 있었다.
6. 스마일 라식 전 검사
내가 예약한 병원은 신분당선 강남역 4번출구 앞에 위치했는데, 밖에서는 간판을 확인할 수 없어 처음에는 맞게 온건지 어리둥절 했다.
1층 로비에 있는 층별 안내도에 있는 병원명을 확인하고서야 잘 도착했음을 느꼈다.
병원과 사무실이 많은 건물이라 생각보다 앨레베이터를 기다리느냐 지체한 시간이 길었다.
여유있게 간 덕분에 예약시간 20분 전에 병원에 도착했다.
병원에 도착하여 발열체크 후 대기표를 뽑고 기다렸다.
내 번호가 뜨면 창구에서 접수 후 문진표를 받는다.
문진표는 간단한 인적사항 및 나의 현 몸상태(코로나 관련 내용도 포함)에 대한 것이었다.
작성한 문진표와 함께 서명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접수 창구에 제출하면 눈 검사가 시작된다.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 갔지만, 내 검사는 예약시간인 14:30에 딱 맞춰 시작됐다.
눈 검사 시작 시 검안사가 호명하므로 그 전까지는 대기실에서 편안히 기다리면 됐다.
처음 눈 검사를 했던 안과는 중간쯤부터 동일한 검안사가 검사를 진행했는데, 수술을 할 안과에서는 한 검안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내 눈 검사를 담당했다.
한 검사가 끝나고 나면 그 검사의 결과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준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이미 스마일 라식을 하기로 정했기 때문일까?
검사 항목은 다른 안과에 비해서 적었던 것 같다.
이전에는 약 2시간 정도 걸렸는데 여기서는 1차 검사, 상담, 2차 검사 총 합쳐서 약 1시간 반 정도 소요됐다.
1차 검사에서는 각막 두께, 동공 크기,눈물양, 안압, 내피세포, 각막곡률, 고위수차, 전방깊이, 시력 검사 등을 진행한다.
마지막에는 전문의의 진료 과정도 있는데, 내 수술 담당의는 검사실과 다른 층에 진료실이 있어 다른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았다.
1차 검사가 끝나고 나면 상담실에서 검안사가 검사 결과를 아래와 같이 수첩(10*12.5cm)에 적어주고 결과 및 특이사항을 설명해 준다.
여기까지 총 소요시간은 약 1시간 정도이다.

나는 대부분 평균치의 아주 무난한 안구를 갖고 있었다.
난시도 거의 없는 편이었고, 시력도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었다.
검사를 2번 했을 때의 장점은 비교가 가능하다는 점인데, 나는 첫 번째와 두 번째 검사 결과 모두가 오차범위 내로 유사한 편이었다.
참고로 시력교정술의 목표 교정시력은 1.0이라고 한다.
1.0을 기준으로 깎아낼 각막의 양을 결정하는 것이고, 1.0만 해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전혀 없는 시력이라고 한다.
시력교정술 후 1.0을 초과하여 시력이 나올 수 있는 이유는...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겠다.
상담 시 수술 전후 절차, 수술 과정 등을 설명해주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상담 후에는 A4 용지 6면에 10pt로 빽빽히 적혀있는 수술에 대한 설명을 읽고 동의한다는 서명을 해야한다.
설명서를 꼼꼼히 읽을 시간은 충분히 주며(대기실에서 편하게 읽은 후 접수 창구로 가면 됨.), 수술 후 설명서를 인쇄물로 챙겨준다.

설명서와 함께 병원에서 수술 진행사항 관련 동영상 링크를 카톡으로 보내준다.
동영상 내용을 요약하자면 수술 전 과정 중 의사의 말을 잘 따라야 하며, 수술 중에는 앞에 보이는 초록점만 주시하며 눈을 절대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레이저 조사 시간은 한 눈 당 25초라고 한다. 즉, 양안은 50초인 셈이다.
동영상도 보고 설명서도 충분히 읽고나면 태블릿 내 동의서에 서명하고 수술비를 결제한다.
이때 선입금했던 예약비 10만원에 대한 현금영수증도 함께 해준다.
수술비 결제 후 2차 검사를 진행한다.
2차 검사에서는 자동(기계) 및 자각적, 타각적 굴절 검사(글씨 또는 그림이 어떻게 보이는지를 말해야 함.)를 받는다.
검사 완료 후 수술 담당의의 진료를 받고 나면 수술을 준비하게 된다.
2차 검사와 진료까지는 약 30분 정도가 소요됐다.
이제 진짜로 스마일 수술을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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