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보운전 이야기 시리즈 > #0. 차만 있으면 될줄 알았어요. https://psmile.tistory.com/9 #1. 실내 운전연습 학원 장단점 https://psmile.tistory.com/24 |
아버지께 차를 받기 전까지,
집 근처 실내 운전연습 학원에서 주 1회 1시간 시뮬레이션으로 운전연습을 했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아버지가 도로연수를 해주셨다.
아버지와 함께 도로연수를 위해 찾아갔던 곳은 대전의 자운로이다.
자운로는 약 1.8km의 직진 도로가 왕복 6차선으로 펼쳐져 있다.
주말에 가면 차가 거의 없기 때문에 초보운전이 연습하기 좋은 도로라 생각된다.
내가 연습했던 도로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약 5km의 순환코스였다.
초등학교 부근이 경사져 있으나 대체로 평지구간이고 신호가 거의 없는 도로이기에 운전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주행속도 30(어린이 보호구역)부터 60km/h까지의 도로가 분포하여 연습하면서 속도감을 키울 수도 있었다.
자운레스텔 상가 앞에는 주차장이 있는데, 빈자리가 많아서 주차 연습을 하기에도 용이했다.
(코스 사진 속 파란색 네모 공간)
내 경우, 아버지가 운전을 하시다가 자운로에 도착하면 내가 운전대를 잡고 아버지와 함께 연습을 했다.
연습을 하다 보면 나와 같이 초보가 운전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차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자운로는 차가 거의 없고 (주말의 경우. 주중에는 어떤지 모르겠다.) 주행하기 어려운 구간이 없다는 점에서 초보가 운전연습을 하기에 매우 좋았다.
좌회전, 우회전, 주차, 어린이 보호구역 등 기본적인 도로주행을 모두 해 볼 수 있어 운전 감각을 익히는데도 도움이 됐다.
다만, 차가 너무 없어서 주변 차를 살피는 연습(차선 변경, 방어 운전 등)을 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나는 자운로에서의 도로연수만으로 바로 홀로서기 시내 주행을 시도했다.
그러나... 운전대를 잡은 지 10분 만에 사고를 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편에서 이야기하겠다.
(초보운전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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